풍무동 맛집 아희원 중국요리는 여기로

오늘 포스팅할 곳은 김포 중국집 맛집으로 유명한

풍무동 중식당 아희원 입니당!

 

 

풍무동 프라임빌 복합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조용한 상가 안에 있어 지나다녀도

여기 중식당이 있는 줄은 몰랐었거든요

 

 

입구부터 뭔가 전통있는 제대로된 중식당 스멜

 

 

아희원=나의 즐거운 뜰?? 맞나요?? ㅋㅋ

 

번체자라 헷갈림

어디 그 즐거움 제가 맛보아 보겠습니당

 

 

포근하면서 약간 레트로 느낌도 나는

중식당 인테리어

 

 

벽에 보이는 문은 개별 룸인데 분리된 공간이 있어

회식장소나 각종 모임장소로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주로 코스 시켜서 프라이빗하게 외식하기 원하시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이용하실 것 같아요

 

 

코시국이라 룸이 있다는게 더 메리트인듯

 

제가 갔을때는 2시가 다 된 시간이라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손님이 꽤 많더라구요

 

 

눈치보여서 다 먹을때쯤 손님 다 나가시고 건진

홀 내부 사진 ㅎㅎ

 

 

홀 내부도 사람이 많은 거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라 좋더라구요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거리두기도 가능함

 

 

 

 

 

 

 

메뉴판 참고하세요

저희는 점심 특선 사모님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중식코스가 원래 되게 비싼건데

김포 중국집 아희원은 점심특선 코스요리가 있어

가성비도 잡은듯

 

메뉴가 되게 흔히 볼수 없는

고급진 중국 음식들이 많은 게

연말 모임에서 플렉스 하기도 좋을 듯 해요

 

개인적으로 바닷가재 깐쇼 넘나 궁금ㅋㅋ

 

 

정갈한 식기세팅

 

이런거 하얀 식기 보면 괜히 설거지 잘 되어있나

고추가루 안묻었나 확인하게됨ㅋㅋ

 

다행히 깨-끗 ㅋㅋ

 

 

차한잔 마시며 배고픈 속을 달래보아요 ㅠㅠ

얼른 나와라 음식들아 ㅠㅠ

 

 

기본세팅이 나왔네요

배고파서 짜사이 막 집어먹음ㅋㅋ

 

 

김포 중국집 아희원 짜사이는 짜지도 않고

고추기름 향에 약간 달달하기도 하고 맛있어서

음식나오기전에 거의 한그릇 집어먹은듯 ㅋㅋ

 

 

원래 짜사이 맛없는 곳은

쩐내나고 짜기만 해서 쳐다도 안보는데

오랜만에 짜사이 폭풍흡입했어요 ㅋㅋ

 

 

드디어 나오기 시작한 메뉴들 ㅠㅠ

 

먼저 게살스프가 나왔습니당!

 

몽글몽글 떠있는게 게살인가? 했는데

그건아니고 계란흰자임

 

 

희한하게 스펀지마냥

특이한 식감으로 풀어져 있는 계란 흰자 ㅎㅎ

 

포슬포슬하니 신기해서 자꾸 주워 먹었어요

 

 

게살과 팽이버섯이 촘촘히 들어가 있고 후추향이

주는 감칠맛이 좋아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다만 보기엔 심심해 보이는데 먹어보면

중국음식 특유의 자극적임이 있어서 

다먹으면 좀 짜다고 느껴짐

 

 

짜사이 맛있어서 스프에 짜사이 올려먹기 ㅋㅋ

둘다 짭쪼롬 해서 짜긴 했는데 ㅋㅋ

 

그래도 꾸역꾸역 계속 짜사이 얹어먹었음

스프가 좀 심심했으면 더 맛있었을듯

 

 

다음으로 나온 유산슬!

죽순 팽이버섯 해삼 새우 버섯... 재료스캔완료

 

 

역시나 중식 특유의 감칠맛 낭낭

 

전 해삼을 별로 안좋아해서 엄마가 거의 드셧는데

그와중에 맛보니 야들야들 쫄깃쫄깃

식감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죽순도 제가 좋아하는 재료인데 많이 들어가 있어

나오자마자 거의 다 먹은듯 ㅋㅋ

 

 

밥이 있었다면 밥도 비벼먹고 싶었는데

요리로 나온거라 공깃밥 추가할까

고민하다 말았어요 ㅋㅋ

 

뒤에나올 식사들을 생각하며 참았음 ㅠㅠ

 

 

탕수육 나왔습니당

 

소스에 통조림과일을 쓰는지

자그마한 칵테일 과일들도 들어가 있어

집어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ㅎㅎ

 

 

탕수육이 요즘 유행하는 찹쌀이 아니고

정통 탕수육인데 막 튀겨서 바삭바삭하고

고기도 두툼해서 먹을게 있는 느낌

 

 

개인적으로 찹쌀 잘못 튀기면 금방 눅눅해져서

안좋아하는데 이 튀김옷은 바삭해서 좋았어요

 

 

칠리새우느님 행차하셨습니다

소스가 그득그득 새빨간게 소스매니아 판다는

오히려 좋음ㅋㅋ

 

 

칠리 소스가 자극적이라 이것도

공깃밥 넘나 추가하고 싶었다는 ㅋㅋ

 

소스가 꾸덕하고 농축된 맛이라

맛은 있는데 막 먹기는 좀 부담스러운?

밥에 같이 먹어야 할것만 같음 

 

 

칠리소스가 탕수육소스보다 제스타일이라

남은 탕수육은 칠리소스에 묻혀먹음 ㅋㅋ

 

 

 

고추잡채 나왔습니다

 

물기없이 잘 볶아진 고추잡채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은데요

 

 

불맛나는 소스도 잘 입혀져 있고

야채도 뭉근하거나 너무 아삭하지 않게

적당히 익은데다 간도 알맞아서

꽃빵 없이도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고추잡채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 많이

하진 않았는데 의외로 원픽이었던 메뉴에요

 

 

막 쪄서 야들야들 결이 잘 분리되는 꽃빵

내사랑 탄수화물 ㅎㅎ

 

 

꽃빵 찢어 고기 버섯 피망 등등 올려서 한입에 쏙 

 

꽃빵이 넘나 말랑말랑한데 안에 식감이 있는

야채가 함께 씹히는게 조합이 참 좋았어요

 

 

꽃빵입에넣고 야채 입에 넣는 거 절대불가함ㅋㅋ

꼭 이렇게 쌓아서 한입에 넣어야 제맛이에요 ㅋㅋ

 

짜장 짬뽕이 바로 나오지 않아서 기다리며

고추잡채도 싹싹 비웠네요

 

 

음식이 천천히 나와서 확 배부르지 않고

이야기 나누며 느긋이 먹을 수 있었어요

 

짬뽕 짜장 한그릇씩 주문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짬뽕이 맛있어야 실력 좋은 중국집인 것 같거든요

 

어디 김포 중국집 맛집 실력좀 볼까나

 

 

일단 오징어랑 새우 많이 들어있어서 마음이 녹음ㅋㅋ

 

 

아희원 짬뽕 칭찬해~~

 

제가 보니 은근히 짬뽕 맛있게 하는 중국집이

많이 없는데 여기 짬뽕 마음에 들었음

 

 

간도 적당하고 국물 뒷맛도 적당한 감칠맛에

깊은맛도 있고 짬뽕에 기대하는 요소를

다 충족시켜주는 느낌

 

 

짜장은 그냥 짜장 ㅋㅋ

무난하게 먹었어요

 

하나씩 시키길 너무 잘했지 뭐에요

엄마랑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릇에 반반씩 덜어서 교환 ㅋㅋ

 

 

앞전 먹은 것들도 양이 다 적당해서

마지막 식사까지 거북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후식으로 주신 옥수수빵

전 처음에 맛동산인줄 알았어요ㅋㅋㅋ

 

 

치즈볼 반정도 크기인 자그마한 옥수수빵인데

겉바속쫀에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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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온 김포 중식당 아희원!

풍무동 맛집으로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