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가서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조명이 예뻐서 오히려 더 좋았어요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밖에서 봐도 벌써 예쁘쥬?

1층은 까사미아 가구매장이고 2,3층이 빠르끄에요

정면이 까사미아 입구고,
조금 오른쪽이 빠르끄 입구에요
저녁이라 조금 어둡고 까사미아만큼
조명이 화려한 입구가 아니라
처음에 못찾을뻔했어요 ㅋㅋ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엘레베이터가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굳이...?
그냥 엘베를 이용하는걸로 ㅋㅋ

빠르끄 야외분수..?
사전정보가 별로 없이 와서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야외분수라는 말을 보니 갑자기
두근거리기 시작했어요 ㅋㅋ
추워서 나가진 못해도 뭔가 예쁠거가타...
엄청 막 다 큼직하고 웅장하고 그럴거같아...

내려서 오른쪽을 보면
코너를 돌아 갈수 있는 길이 있어요

일산 레스토랑 빠르끄는 신기하게 건물이
아치형이라 전체적으로 긴~ 느낌이에요

뭐야 밖에서 봐도 벌써 예뻐...

짜잔!
첨에 무슨 백화점 로비 온줄...
분수가 삐까번쩍 하고
푸릇푸릇 야자들이 보이는 게
호텔이나 백화점 1층 로비같은
화려함이 느껴져요 ㅎㅎ

보통 들어오면 자리잡고 주문부터 하는데
여긴 볼데가 너무 많고 넓어서
사진만 거의 이십분간 계속 찍으러 돌아다님 ㅋㅋ

테이블마다 좌석도 다르고 특색이 있는 느낌이라
골라앉는 재미가 있달까요

공간이 넓고 테이블이 많아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테이블간 소리가 안들려서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느낌이라
친구나 연인들끼리 차마시고 밥먹고 하러
많이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일산 데이트 코스의 위엄
연인들은 한소파 앉는거 국룰 아닙니까
연인끼리 와서 창밖뷰를 함께 감상한다?
아니쥬? 상대 얼굴만 보쥬? ㅋㅋ

갬성갬성한 테이블
큼직한 테이블도 많아
여러명이 와서 모임하기도 좋아요
분수소리도 그렇고 좀 떠들어도
너무 눈치보이지 않는 느낌

군데군데 조명덕분에 명암이 생기며
사진이 잘나온다는 것
남편이 좋아하는 스팟조명이네요 ㅎㅎ

분수대에 바닥 대리석? 재질이 따스한 조명과
만나서 모던한듯 화려한듯 묘한 매력이 있네요

건물구조가 아치형이라 창밖을 보고 앉으면
반대편 아치의 사람들이 보여요 ㅋㅋ
연인끼리 눈마주치면 초큼 쑥쓰러울듯ㅋㅋㅋ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무려 레드카펫ㅎㅎ
여기 일산 레스토랑 아니고 호텔 아닌가요
위에는 객실 있는거 아니냐구여

3층 올라가는 길에 2층 내려다보는 느낌 ㅎㅎ
빠르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떤지 느껴지시나요?

3층 올라가자마자 야외분수대를 가봤는데요
세상에 눈이 이렇게 쌓여서 얼지않은 분수대와
함께 있으니 겨울왕국 온거같음...
엘사 빙의해서 눈밭에서 김연아 코스프레좀
해보려다 너무 추워서 사진만 찍고 들어감 ㅋㅋ

여름엔 또 어떤 느낌으로 연출되는 곳인지 궁금..
그때 또 와보는 걸로 ㅎㅎ

3층 내부 전경이에요
여기도 역시 아치형으로 긴 구조라
홀이 엄청 넓고 좌석도 다양한데
한눈에 들어오게 찍히진 않아서 아쉽 ㅠㅠ

군데군데 수줍이 취향저격인
감성터지는 조명, 소품들

넘 이쁨 ㅠㅠ 전 생화보다도
요런 드라이플라워가 그렇게 이쁘드만유

뭔지모르겟는데 겨울느낌 낭낭하니 이뻐서 찍음

식사 조리는 여기서 하나봐요
커피는 2층에서 받고
식사는 3층에서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2층에도 역시 창밖뷰 감상 가능한 좌석들이 많아요
여긴 혼자와도 부끄럽지 않을듯ㅎㅎ
스터디족도 오기 좋은게 하루종일 죽치고있어도
직원들이 못찾을거에요 ㅋㅋ

2층보단 3층이 전체적으로 더
우드톤에 모던한 느낌이에요

저 안쪽은 긴 테이블이 있어
열명이상의 단체손님이 이용하기 좋은 듯 해요
여러 형태의 모임이 가능한 곳이라 더 좋네요

3층에도 바깥 예쁜 테이블들이 있었는데
겨울이라 이용객이 없어
오픈은 안해놓은 상태였어요

일산 레스토랑 빠르끄의 쉐프님들ㅎㅎ
저희 줄 스테이크 굽고 계신건지요 ❤️ㅎ

메뉴판 참고해 주세요
일산 스테이크 맛집이니 스테이크는 꼭 시켜야죵

저희는 둘이서 부채살 스테이크,
바질 오일 파스타, 커피 두잔, 케익 하나
이렇게 주문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베리 치즈 크럼블 케이크에요
좀이따 보여드릴거지만 이거진짜 꿀맛 ㅠㅠ

다른 타르트나 케이크들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다 데코도 예뻐서
사진 엄청 찍었어요

남편 픽은 이거였는데
제가 치즈크럼블먹자고 꼬심 ㅎㅎ

커피도 구색맞추기가 아니라
원두도 선택할 수 있고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어
뭔가 제대로인 느낌...?

그럼 이제 슬슬 자리를 잡아볼까요
(아직도 안앉음)
어디에~~앉아야~~ 잘앉았다고~
소문이~ 날까나~~ (K-아재)

남편 픽은 저기네요 ㅋㅋ
이제 앉아 오붓이 데이트좀 하

기는커녕 다시 사진찍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
징글징글.. 다 너무 예쁘단 말이야 ㅠㅠ

셀프 빵 컷팅대
여기도 조명탓인지 뭔가 저 실타래 색감 때문인지
이뻐서 찍음 ㅋㅋ

그릇과 식기, 물은 셀프에요

2층 오더데스크
이건 뭐하는 기구지? 더치 커피 내리는건가..?
상식이 없어서 설명 불가 ㅠㅠ

예쁘다 예쁘다 했더니 어쩐지..
건축문화상 받은 곳이었어요ㅋㅋ
눈에띄는 “이재명”ㅋㅋ

제가 최애로 꼽은 빵 부스!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보기만 하고 초 흥분.. 츄릅
얼른 들어가 볼게요

이거봐요 세상사람들 ㅠㅠ 아니 방문자님들 ㅠㅠ
우드 도마에 빵들... 빨강초록..
너무예쁘지 않나요

여기가 진짜 최애였음
혼자 조용히 베이커리 부스에서
사진찍기만 하는데 세상 힐링..
빵에서 피톤치드 나오나요 혹시?

식빵에 park 적힌거도 넘나 센스있고 귀여움

도마는 파는거 같아 보이죠? 못물어봤음 ㅠㅠ
일산 레스토랑에 별게 다있네여 ㅎㅎ

후식으로 시킨건데 먼저 나와버린 커피와 케익

커피에 이렇게 설명까지 적어 끼워주셔서
커알못인 판다도 뭔가 이해하는 척
오 역시 산미가.. 어쩌고 하며 마실수 있었어요

요고요고 베리 크럼블 치즈케익
요고가 요물이랑께
위에 산처럼 쌓아올린 베리들이
설탕에 푹 절여 달기만 한 게 아니라
탱글탱글 식감과 침이 왈칵 나오는 상큼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요ㅠㅠㅠ
밑에 크럼블의 단맛과
치즈케익의 꾸덕함과 균형을 이루는 게
진짜 환상의 조합ㅠㅠ

자 요기 중간에 제가 앉기만 하면 인스타 각이쥬?
느낌 오시쥬?

고새 메뉴들이 나와서 앞에놓고 완벽한 완성샷❤️

반대로 찍어도 배경이 예뻐요

굳이 다른 테이블보다 특색이 덜한
이 테이블로 자리잡은 이유가 있쥬 ㅋㅋ
다 사진 각 보고 앉은 것이쥬?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보..기전에
사진을 찍어볼까요
스테이크다ㅠㅠ 영원히!! 사랑해!!

바질 오일 파스타!
원래 로제나 토마토 크림 이런 거 좋아하는데
좋아해서 집에서 하도해먹다보니 나와서까지
굳이 먹던 맛을 먹을 필요가 있나 싶어서
일부러 생소해보이는 걸로 주문했어요

스테이크에 사이드로 나오는 수프는
양송이와 토마토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양송이로 골랐답니당

바질 오일 파스타에 사이드로 나온 샐러드!
돈주고 사먹긴 아깝지만 안먹긴 또 아쉬운게
샐러드인데 이렇게 같이 나와주니 넘나 감사 ㅋㅋ

보기만 해도 흐-뭇
플레이팅도 넘 예쁘죵 히히

원래는 대체 언제먹냐며 재촉하던 남편이
어느새 블로거 보조 1년차..
이제 본인이 더 사진욕심을 내기 시작함ㅋㅋ
본인도 아직까지 찍고있음ㅋㅋ

수줍이도 수줍게 한컷ㅎㅎ
분명 점원이 음식 식기전에 먹으라고 했는데…

스테이크도 고기만 달랑이 아니라
내사랑 구운마늘에 샐러드에 구운토마토 등등
같이 먹기 좋은 조합으로 여러가지 나와서 행복❤️

스테이크가 와사비랑 진짜 잘어울리던ㅠㅠ

딱 처음 썰자마자 단면보고 감탄 ㅋㅋ
고기가 야들야들 익기가 딱 제가 좋아하는
미디움레어 느낌으로 너무 잘 구워져서 좋았어요
소스도 여기서 만든거라는데 특제 소스가
홀그레인이랑 와사비 등이랑 조합이 너무 좋아서
한입한입 미소가 절로 나옴
깊은맛, 버터풍미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다양한 맛을 조화시켜 먹는 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일산 레스토랑 빠르끄는 풍미뿐아니라
맛 조합도 잘 잡은 것 같아서 판다 취향저격이었음

절여진 인삼? 이랑 구운토마토, 스테이크 삼합
한입에 먹어보기 맛은 말해뭐해ㅠㅠ
삼만원짜리 스테이크인데 가성비 무슨일..
얼마전에 아웃백에서 먹은
30만원짜리 스테이크만큼 맛있는것 같아요ㅋㅋ

포크도 특이한 일산 파스타 맛집 빠르끄 ㅋㅋ

바게트는 소스에 찍먹이 국룰
바질오일에 푹푹 찍어먹는데
바게트 식감이 쫀득바삭한 게 입에 짝짝 붙음

개인적으로 소스에 건더기 가득한거
너무 사랑하는데 이 오일파스타가 딱 그랬어요

새우도 한번 포크로 떠면 두개씩 찝혀올정도로 많고
바질 오일 안에 마늘양파버섯이
다져진 채로 완전 가득 들어가 있어요
덕분에 오일파스탄데 소스까지 싹싹비움ㅋㅋ

자극적이지 않은 피클로 입가심해주며 흡입하니
어느새 사라짐..

전 보리차수준으로
커피에 물타 연하게 먹는 서타일이라
부드러운 에디오피아? 원두가 시거나 쓰지않고
향도좋고 더 입맛에 맞았어요
근데 케냐는 그 특유의 향이 확 나서
커피 좋아하는 분은 엄청 좋아하실 것 같더라는ㅎㅎ

디저트까지 알차게 먹고
아직도 사진에 미련이 남아
분수대앞 인증샷 ㅋㅋㅋㅋ
제발그만해..
사진이 많아서 글이 한도없이 길어짐ㅠㅠㅋㅋ

나오면서 혹은 들어가면서 손씻을 수 있게
매장 바깥 복도에 배치된 세면대 ㅎㅎ
코시국 전용으로 놓은 걸까요..?
들어갈땐 배고프고 급해서 못봤는데
배부르고 등따신 상태로 나오다보니
이제야 눈에 들어오더라는 ㅋㅋ
넘나 만족스러웠던 일산 빠르끄
연인끼리든 친구끼리든 데이트 코스로
완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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