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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이가 다닌 곳

사우동 고양이가 운영하는 만화카페 체험후기

by 수줍이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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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랜선 집사, 랜선 개엄마인 저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욕망이 맥스치를 찍었어요

 

하지만 맨날 나가 노는 저로서는

우리집 올 애한테 미안해서라도 키울수가 없어서ㅠㅠ

 

대리만족이라도 하기 위해 사우동 고양이 카페가 있어

다녀오기로 했답니당

 

 

이색동물 카페 너무 좋아하는데 아쉽게

사우동엔 고양이 카페만 있더라구요

 

그래도 사우동에 카페 많지도 않은데

이게 있는게 어디에여 ㅋㅋ

 

 

총 다섯마리의 냥이가 있나봐요

 

엄마집에 강아지를 키워서 강아지는 친숙한데

냥이는 진짜 정보가 없어서

넘나 신기하고 두근거림ㅋㅋ

 

 

오픈시간/ 오전11:30 - 밤12:00

 

연중무휴 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건물 지하나 주변의 주민센터, 공설운동장 옆,

공영주차장 등에 하시면 돼요

이미 저 안에 고양이들이 보임 꺄홋!!

 

 

요금표 참고하세요

 

키오스크로 결제하는데

거기도 다 써있는데 제가 깜빡하고

키오스크를 안찍었어요 ㅠㅠ

 

키오스크에 핸드폰 번호 입력해서 2시간 될때

알림준다고 써있어서 그거 믿고 정신놓고 있다가

웬일인지 알림이 안와서 나갈때보니

시간초과했더라구요 ㅠㅠ

 

천원추가결제함 ㅋㅋ

 

 

락카에 신발을 넣고 슬리퍼를 꺼내 신으면 돼요

 

찜질방 온 느낌....?

 

 

사우동 고양이 카페 내부 분위기입니다

 

일반적인 만화카페처럼 생겼어용

 

 

만화 종류가 엄청 많고 다양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원하는 만화책이 어디있는지 도서검색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어서 편리했는데 해당 구간에 가보니

1권부터 있지는 않고 중간부터 있어서 당황...

 

아무래도 고양이보러 오는 분들이 많고

정말 만화책을 뿌시러 오시는 분은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지 만화책 관리에

많이 집중되있진 않은 느낌이랄까?

 

 

혼자오면 이런 좌석 딱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남편이랑 같이 왔으므로

벽면에 동굴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ㅋㅋ

 

 

캣타워에 냥이들이 없는데 나중에 나갈때는

여기 모여있더라구요 자유로운 영혼들...

 

 

아무래도 여기는 들어오는 손님들이나

알바분들한테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들이라

저~~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더라는 ㅋㅋ

 

 

원래 2층이 끌렸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어둠침침 동굴같은 밑에층이 더 안락해서

밑에층으로 옮겼어요

 

커튼치고 숨어버리기 ㅋㅋ

 

그래도 고양이들은 커튼밑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만화책이 겹겹이 있으니 일일이 찾기는 힘들고

도서검색 이용하시는게 편할듯

 

 

그래도 웬만한 유명한 작품들은 많이 가져다 놓으신듯

 

 

메뉴판 참고하세요

 

저희는 생과일 딸기와 아.아 로 주문!

음료맛은 아무래도 음료가 주가 아니라 그런지 그저그래용

 

 

카페바닥을 제집마냥 (아 제집이지...)

활보하는 자유로운 고양이들

 

 

자리잡으려고 2층에 짐 두고 만화책 찾으러

갔다오니 이렇게 냥이가 와있네여 ㅋㅋ

 

 

저날 제가 입고온 파카가 따뜻했는지

저기서 자꾸 옷에 몸을 비비더라는 ㅋㅋ

 

만지고싶은데 냥이 초보는 무섭다… 게다가

카운터 사장님이 만지면 할퀴지 않나요? 했더니

얘만 조심하면 된댔음 덜덜

 

 

나중엔 한마리 더와서 같이 내 짐 뒤짐...

 

이래서 집사라고 하는구나

 

근데 솔직히 카페 내부가 약간 썰렁? 하긴 해서

고양이들도 추웠나 싶어요

 

전 만화책 보는데 자꾸 손이 시렵더라구요 ㅠㅠ

웅쓰도 춥다고 ㅠㅠ

 

이거 좀 예전인데 이때 아직 추울때라 그랬던것 같아요

 

지금처럼 날씨풀렸을때는 안그럴듯

 

 

귀여운 냥이들

가지말고 내옆에 있어줘

 

 

어림없다 닝겐

 

 

일루와 하면 쫄래쫄래 오던 강아지만 보다가

날 하찮은 먼지취급하는 고양이들에게 상처받았으나

 

마침 내 외투에 관심을 보이는 흰냥이 하나가 다가옴

 

 

옷이 신의한수였다 ㅋㅋ넘나신나서 같이 셀카 ㅋㅋ

냥이표정 ... 정말 싫어보인다ㅠㅠㅋㅋ

 

 

이날 외투 덕 제대로 봤어요 ㅋㅋ

 

일부러 오라고 저 플리스 부분을 위로 하고 있었더니

부드럽고 좋았는지 흰냥이는 저 있는 내내

저기 안착해버림ㅋㅋ

 

 

만화책은 뒷전... 낭이가 갈까봐

다리저려도 펴질못했어요 ㅠㅠ ㅋㅋ

 

 

누가봐도 만화책 안보는중 ㅋㅋ

마스크끼고 음료마시는척 컨셉사진 작렬

 

 

절 부러워하며 흰냥이를 만져보려다

하필 싫어하는 앞발을 건드려 살짝 물려버린 남편

 

상처받아서 토라져있는데 위로하듯

다른 냥이가 와서 무릎에 앉음 ㅋㅋ

 

이래서 고양이들이 매력있다고 하는것인가 ㅋㅋ

 

밀당의 신들...

 

 

신기해서 경직된 남편 무릎ㅋㅋ

그래도 편했는지 아예 자리를 잡아버림

 

 

너무 귀여운게 볼 쓰다듬으면

막 더 쓰다듬어달라고 부빔 ㅠㅠ

 

귀여워 ㅠㅠ

 

 

나중엔 너무 편해서 아예 몸을 꼬고 드러누운

흰냥이 사진 ㅋㅋ

 

 

넘나 사랑스러움...

 

이날 냥이들 보고 느낀점은 정말 듣던대로

도도하고 지맘대로라는거 ㅋㅋ

 

인간이 더 절절 기어야 하는 그 기분을

강아지만 키워본 전 처음 느껴 보았어요 ...ㅋㅋ

 

와주면 좋긴한데 갈땐 서운하고... 귀엽긴 한데

남편 무는거 보고 좀 무섭기도 하고...

 

주위의 냥집사들은 고양이 엄청 강추하시던데

완전 개냥이 아니면 정말

제가 모시고 사는 느낌밖에 안들것같음 ㅋㅋ

 

아무래도 저는 강아지 키워본 사람으로서

애들이 나만바라보길 기대하는게 있나봐요 ㅋㅋ

 

어쨌든 냥이의 이런 성격을 매력으로 느끼는

사람일지는 체험해 봐야 아는거니까!

사우동 고양이 카페

"고양이가 운영하는 만화카페 "

한번 놀러가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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