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 감성 카페 많이들 가시는데요,
사실 사진몇장 예쁘게 나오는 것 빼고 별거 없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번에 다녀온 강화도 여행코스 카페 조양방직은
정말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의 끝판왕으로 감성 넘치면서
사진찍기만 좋은게 아니라 구경할 맛도 나는 곳이었어요
사진을 너무많이 찍어와서 ㅋㅋ 언제 다 올리나 싶은데
거두절미하고 소개해 볼게요

여기가 주차장 공간에서 건너편 카페를 본 뷰인데
주차장이 어마무시 넓어요
안을 아직 안봐서 몰랐는데 안에 규모를 보니
주차장이 이렇게 클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양방직은 역사가 깊은 방직공장이었던 곳인데
지금은 카페 겸 미술관으로 관광지화 되어 있는 듯
저는 그냥 감성카페 정도인 줄 알았는데
엄마아빠가 이름만 듣고 아시더라는 ㄷㄷ

입구는 이렇게 뭔가 폐공장 느낌이 강한데
들어가면 완전히 달라요

들어갈 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이 다 녹슨 문이 카페의 컨셉을 잘 드러내 주는 것 같네요

문을 들어서자 나오는 광활환 공장단지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 거지?

오른쪽을 보니 이런 카페건물이

왼쪽은 무슨 입구인지 모르겟는데
사람들이 줄서있는 게 왠지 관람용 줄인듯?

들어서니 바로 이런 아기자기한 공간이 있어요
예쁘다~ 하면서 찍었는데 이걸 찍을때만 해도 몰랐죠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ㅋㅋ

귀여운 공간을 지나면 또 이런 곳이 두둥










왜인지 모르겠는데 사진발을 잘받음ㅋㅋㅋㅋ
이게 인테리어인지 폐기물 공장인지
아리까리하지만 뭔지모르게 색감이 맞음ㅋㅋ
괜히 셔터를 누르게됨...


여기도 뭔가 예쁘지 않나요?
쓰러져가는 콘크리트 벽이 조명때문인가
분위기있음 ㅋㅋ
저 거울앞에서 둘이 나란히 앉아
사진찍을 수 있는 의자도 있어요

공간을 나오면 또 요런 이벤트가!

이거 몇년도 버스인가요...?
적어도 내 생에앤 달리는걸 본적이 없음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blue bird 가 회사 이름인가...?
운전석에 앉아 찍어주길 기다리는 남편 ㅋㅋ

내부는 이렇게 생겨서 커피 들고 와서
마셔도 되게 생겼어요
조양방직은 그냥 어디든 앉으면
카페테이블이 되는 느낌

버스옆의 오래된 회전목마 조형물 ㅎㅎ
여기근데 왠지 밤에오면 무서울거같기도 하고...ㅋㅋ


오른쪽에 있던 건물로 들어서 음료부터 주문했어요
너무 찍을게 도처에 널려서 메뉴판 찍는걸
까먹었는데 ㅠㅠ 음료는 좀 비쌋던 것 같아요
보통 7000원 이상??
근데 사실 포토스팟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그냥 미술관 관람비+음료값이라고 생각하면
별로 비싼 건 아닌 것 같아요
코로나라 1시간만 취식 가능하다고 공지해 주셨는데
실질적으로 그이상 앉아있어도
찾아와서 나가라고 하기엔 너무 넓은 실내라서ㅋㅋ
그냥 공지하는데 의미가 있는 느낌...?

주문하는 곳에서 문하나만 들어와도
이렇게 구경거리가 가득이네요






90년생인 나에겐 레트로한 감성으로,
엄마아빠 세대에겐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물건들로
진짜 남녀노소 다 와서 구경하기 좋은 것 같아요

소품만 있는 건 아니고
미술관이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그림도 엄청나게 많이 붙어 있어요




몇개는 집에 가져다 놓고 싶었다는 ㅎㅎ






카페 내부로 들어서 보니 이건 뭐
이제까지 본건 새발의 피였어요 ㅋㅋ
저 수많은 조명과 소품들 보이시나요?
어떻게 모았을지가 더 궁금함 ㅋㅋ
진짜 어딜 찍어도 예쁘게 나와요 ...

잘 보면 진짜 안어울릴것 같은 낡은 소품들을
이것저것 모아다 덕지덕지 붙여놓은 것 같은데
희한하게 예뻐.... 조화로와....

두둥!! 조양방직의 메인 로드!!

이 메인 로드 좌석 외에 양옆으로
엄청나게 많은 좌석이 있어요

분위기 진짜 독특하고 예쁘지 않나요
여기 조도는 메인조명이 아니라
이런 간접조명 수백수천개로 이루어진 듯




곳곳에 문으로 이어진 다른 공간들이 있는데
한쪽공간은 또 전면 유리가 포인트라
자연조명으로 밝힌 너른 공간이 있어요
바깥 풍경이 다 보인다는 장점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날 볼수있다는 단점이 있음




다시 메인 공간으로 !
예~~전 이발소 의자부터 해진 가죽소파,
옛날 공중전화까지 그야말로 복고의 향연이네요

또하나의 공간으로 들어가볼까요

두둥! 여긴 뭔가 놀이공원?
동심을 부르는 공간같은 느낌









지금은 폐장한 놀이공원에
몰래 들어와 노는듯한 이 느낌 ㅋㅋ
뭔지모르는데 신기하당... 다른세상같음 ㅋㅋ
사진이 너무많아 하나씩 코멘트를 못달고
다 이렇게 모아놓았어요 ㅠㅠ ㅋㅋ





찍어도찍어도 사진스팟이 끝이없다 헥헥

화장실은 또 어떨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화장실 들어가본다 했는데
왜 다른사진이지? 하실 수 있는데 이거 화장실임...
화장실 공용공간임 ㅋㅋ
맨 아래 왼쪽 사진이 세면대에요 ㅋㅋ




시상에나 화장실의 혁신을 보았네요 ㅋㅋㅋ
화장실 공용공간에서 여자분들
다 너도나도 사진찍으시더라는 ㅋㅋ





요렇게 그와중에도 조명, 온도, 습도...
다 완벽한 감성샷 스팟을 찾아 열심히 프사 생성 ㅋㅋ






요기는 또 그 메인 공간을 나와
다른 건물로 들어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거 수집하는 데 다 얼마나 걸렸을까요?




공장을 나오면 야외도 또다른 소품의 향연이라는!
여긴 진짜 넓은데 거길 다 꽉꽉 채워놨음...
이정도 정성이면 커피값 더내도 될듯 ㅋㅋ









정말 카페는 서브고 미술관이 메인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만큼 볼거리가 넘쳐났던 카페 조양방직!
강화도 가시면 바다 보는 것만큼이나
꼭 들러보셔야 할 스팟이에요
영업시간:
평일 11:00-20:00
주말,공휴일: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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